소화불량 / 성배군
시도 때도 없이
겨울비가 치절치절
저러다간 배탈 나겠다.
나목의 가지 끝에
맺힌 물방울, 글썽글썽
눈물인가? 빗물이겠지
바람을 줄까
햇볕을 줄까
알아서 해 아무것이나
지금 당장, 급해
낙숫물 소리에 개구리 깨어나고
나목의 가지 끝에서 춘색이 돌면
복통이 산통 될까
봄아
소화제 좀 줘
빨리, 나 지금 배 아파
시
2023.02.21 10:16
소화불량 / 성배군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84 | 시 | 럭키 페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9 | 85 |
| 583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91 |
| 582 | 시 | 마스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2.01 | 136 |
| 581 | 시 | 마음자리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2.15 | 216 |
| 580 | 시 | 마지막 기도 | 유진왕 | 2022.04.08 | 211 |
| 579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49 |
| 578 | 시 | 막힌 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4.14 | 81 |
| 577 | 시 | 맛 없는 말 | 강민경 | 2014.06.26 | 197 |
| 576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3 |
| 575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3 |
| 574 | 시 | 매실차 1 | 유진왕 | 2021.07.20 | 149 |
| 573 | 시 | 먼저 와 있네 1 | 유진왕 | 2021.07.21 | 72 |
| 572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1 |
| 571 | 시 | 멈출 줄 알면 | 강민경 | 2015.09.06 | 158 |
| 570 | 시 | 멕시코 낚시 1 | 유진왕 | 2021.07.31 | 137 |
| 569 | 시 | 면벽(面壁) | 하늘호수 | 2016.06.21 | 224 |
| 568 | 시 | 멸치를 볶다가 | 하늘호수 | 2016.10.10 | 328 |
| 567 | 시 |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6.15 | 101 |
| 566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4.06.22 | 438 |
| 565 | 시 |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 강민경 | 2018.02.20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