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7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126
776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26
775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26
774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26
773 아내의 흰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04 126
772 옹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25 126
771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6
770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6
769 변곡점 1 file 유진왕 2021.07.16 126
768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27
767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7
766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2 127
765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7
764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5 127
763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7
762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127
761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27
760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28
759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8
758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