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81
어제:
1,903
전체:
16,506,18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4.03 11:14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4 시 어느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30 337
923 시 겨울 홍시 강민경 2014.02.08 336
922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36
921 시 길 위에서, 사색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6.13 336
920 시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35
919 시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331
918 시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917 시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330
916 시 멸치를 볶다가 하늘호수 2016.10.10 328
915 시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27
914 시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24
913 시 오월의 아카사아 성백군 2014.06.08 323
912 시 바람의 독후감 강민경 2015.04.22 323
911 시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22
910 시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321
909 시 미루나무 잎들이 강민경 2016.06.06 321
908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21
907 시 너를 보면 강민경 2014.07.28 319
906 시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905 시 방파제 안 물고기 성백군 2013.10.17 31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