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4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272 |
843 | 시 |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 오연희 | 2016.11.30 | 271 |
842 | 시 |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하늘호수 | 2015.07.27 | 271 |
841 | 시 | 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2 | 269 |
840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67 |
839 | 시 | 새들도 방황을 | 강민경 | 2016.08.24 | 265 |
838 | 시 |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 미주문협 | 2017.05.31 | 265 |
837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64 |
836 | 시 |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 강민경 | 2015.05.05 | 264 |
835 | 시 | 봄날의 고향 생각 | 강민경 | 2019.03.10 | 263 |
834 | 시 |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11 | 263 |
833 | 시 | 미국 제비 1 | 유진왕 | 2021.07.30 | 262 |
832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1 |
831 | 시 | 날 붙들어? 어쩌라고? | 강민경 | 2015.03.15 | 261 |
830 | 시 | 터널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6.05 | 261 |
829 | 시 | 화려한 빈터 | 강민경 | 2016.09.07 | 261 |
828 | 시 |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 유진왕 | 2021.07.27 | 261 |
827 | 시 | 나의 고백 . 4 / 가을 | son,yongsang | 2015.10.23 | 260 |
826 | 시 | 사인(死因) | 하늘호수 | 2016.04.09 | 260 |
825 | 시 |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30 | 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