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09:56

주름살 영광 /성백군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름살  영광 /성백군

 

 

수면에

이는 주름은

바람의 자국입니다

 

자국마다 일렁이는 울림

그 안에는

세월이 가득합니다

 

호수가 입 벌려

분초를 삼킬 때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물비늘

 

내 삶이

물비늘이면

주름살은 영광을  받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4 알로에의 보은 강민경 2017.08.11 272
843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 오연희 2016.11.30 271
842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271
841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69
840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67
839 새들도 방황을 강민경 2016.08.24 265
838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미주문협 2017.05.31 265
837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836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64
835 봄날의 고향 생각 강민경 2019.03.10 263
834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11 263
833 미국 제비 1 유진왕 2021.07.30 262
832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831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1
830 터널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6.05 261
829 화려한 빈터 강민경 2016.09.07 261
828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1
827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0
826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0
825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30 26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