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80
어제:
3,657
전체:
16,511,42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3.07.25 15:32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폭, 폭

사람 잡는 폭탄에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시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3
743 시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742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3
741 시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2
740 시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739 시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2
738 시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2
737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2
736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2
735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2
734 시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1
733 시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0
732 시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0
731 시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20
730 시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0
729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0
728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19
727 시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8
726 시 그늘의 탈출 강민경 2014.10.04 218
725 시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