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우리 동네 잼버리는

프리몬트(Fremont) 호수 위

새들의 수상 파티다

 

둑 넘어 도로로는

동네 새들이 차를 타고 오고

저 산 밑 철길로는

미국 새들이 기차를 타고 오고

~ 구름 속 비행기 한 대

드디어 세계 새들이 다 모였다

 

날고, 뛰고,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수면이 활주로? 스키장? 미끄럼털?

퐁당퐁당 옛날 내 어릴 적 동무들과 놀던

동네 앞 개천을 보는 듯하다

 

신난다

탈 많고 말 많은 새만금 잼버리가 무색하게

초대장도 없고, 돈 한 푼 안 썼는데도

잘들 논다

 

그래도 내 조국인데 은근히 부화가 나

납작 돌 하나 집어던져 해방 놀이해 보지만

물수제비 하나, , ,

어림도 없다.

하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감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1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28
780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779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82
778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86
777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박영숙영 2020.01.10 298
776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50
775 유월의 향기 강민경 2015.06.20 288
774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25
773 위, 아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15 210
772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2
771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7
770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14 113
769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27
768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61
767 우수(雨水)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03 245
766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강민경 2015.05.05 254
765 우리들의 애인임을 강민경 2019.01.26 170
764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83
763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65
762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6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