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87
어제:
2,183
전체:
16,495,93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4.03.12 14:07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양, 노랑, 빨강, 풀꽃에

마른 잔디밭이 무색하다고

나목은 꽃을 피워 제 이름을 알린다

 

벚꽃, 매화, 목련, 산수유,

해마다 피는 같은 꽃이라 지겹기도 하련만

한 번도 포기한 적 없다

 

아직, 바람 차갑고

먼 산에는 눈이 있지만

봄이라는데 늦어질까 봐

임{하나님}이 서운해하실까 보아

꽃 터진다

 

잎보다도 먼저

벌 나비 오기도 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꽃들로 인하여

세상은 봄을 맞이한다

 

나도

또 한해

삶을 가지고 희망에 들떠있다

 

   1367 - 0225202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시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63
22 시 등외품 성백군 2014.01.06 215
21 시 초승달이 바다 위에 강민경 2014.01.04 413
20 시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성백군 2014.01.03 364
19 시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57
18 시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에 이일영 2013.12.26 307
17 시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0
16 시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77
15 시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7
14 시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76
13 시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15
12 시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46
11 시 물의 식욕 성백군 2013.11.03 289
10 시 밤송이 산실(産室) 성백군 2013.11.03 251
9 시 가을의 승화(昇華) 강민경 2013.11.02 287
8 시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윤혜석 2013.11.01 407
7 시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1
6 시 노숙자 강민경 2013.10.24 235
5 시 풍광 savinakim 2013.10.24 188
4 시 - 술나라 김우영 2013.10.22 30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