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꽃,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다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꽃,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다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81 | 시 | 신록의 축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04 | 543 |
| 980 | 시 |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8 | 717 |
| 979 | 시 | 그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22 | 572 |
| 978 | 시 |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14 | 584 |
| 977 | 시 | 개 목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5.07 | 590 |
| 976 | 시 | 홍시-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30 | 757 |
| 975 | 시 |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23 | 757 |
| 974 | 시 | 빈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16 | 619 |
| 973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665 |
| » | 시 |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2 | 567 |
| 971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555 |
| 970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655 |
| 969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684 |
| 968 | 시 |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05 | 535 |
| 967 | 시 | 낙엽의 은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7 | 477 |
| 966 | 시 |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20 | 590 |
| 965 | 시 | 나목의 열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13 | 538 |
| 964 | 시 |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2.06 | 542 |
| 963 | 시 | 조각 빛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4.01.30 | 526 |
| 962 | 시 | 돌아온 탕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23 | 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