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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소리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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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소리 / 성백군

 

 

괜찮다

마음의 소리에

시근퉁한 몸

 

거짓말이라고

외면, 한숨짓는다

늙고 병들어 여기저기 아픈데

달래줄 생각은 않고 참으라고만하니

위로가 되지 않는다

 

평생을 담고 살아주었으면

은혜를 알만도 하건만

마음은 제 체면 차리기에만 바쁘다

 

짝사랑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이제 그만 갈라 서자고

몸이 마음을 푹푹 찌른다.

 

   1947 – 06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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