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5 18:02

당신의 소신대로

조회 수 2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의 소신대로/강민경

 

 

         여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해도 걱정이고, 안 해도 걱정이라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아요

 그러니, 나라면 내 소신대로 할 겁니다

 

 만일 당신 하는 일이 잘 안되었다 해도

 당신과 내가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다면

 걱정할 것 없잖아요

 

 하루하루 버텨 온 세월이

 당신과 나의 세상을

 모두에게, 평화롭고

 더 넓고

 더 여유로운

 세상으로 또 다른 발을 내밀 때

 당신의 길은, 또 나의 길은

 그만큼 많이

 평탄해져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518
123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6
122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57
121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110
120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119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118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79
117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7
116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115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7
114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3
113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1
112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0
111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110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67
109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0
108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107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0
106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105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69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