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5 17:06

그의 다리는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의 다리는

NaCl


그는 휴가중 심심한걸 참지 못하여
콜로라도 스키장에 혼자라도 갔다

그는 용감한지 무모한지
초보지만 급경사를 질주하였다

게다가 스키장 관리가 허술하여
녹은 눈이 빙판이 되었다

꽈당....떼굴떼굴

한참 후  
구급차의 싸이렌 소리

그의 다리는 철심이 박혀있다
상이용사라 부르긴 뭐해도

십 오년 미육군을 살아서 제대한
자랑스런 사고뭉치 우리 동생이다

---
2015. 6. 15 [23:4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0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80
859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32
858 갓길 불청객 강민경 2013.11.07 217
857 강설(降雪) 성백군 2014.01.24 158
856 강설(降雪) 하늘호수 2016.03.08 154
855 개 목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07 53
854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47
853 개여 짖으라 강민경 2016.07.27 198
852 거 참 좋다 1 file 유진왕 2021.07.19 105
851 거룩한 부자 하늘호수 2016.02.08 117
850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4
849 거리의 악사 강민경 2018.01.22 156
848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56
847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41
846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21
845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18
844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16
843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64
842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198
841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9 Next
/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