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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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 시조 |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 독도시인 | 2021.06.11 | 120 |
382 | 시조 |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 독도시인 | 2021.07.09 | 288 |
381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97 |
380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89 |
379 | 시조 | 2월 엽서 . 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5 | 123 |
378 | 시조 | 2월 엽서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6 | 122 |
377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158 |
376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71 |
375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8 | 482 |
374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22 |
373 | 시조 | NFT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3 | 152 |
372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78 |
371 | 시조 |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12.31 | 317 |
370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43 |
369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6.17 | 105 |
368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03 |
367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103 |
366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40 |
365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5 |
364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