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29 14:33

말의 맛 / 천숙녀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말의 맛.jpg

 

말의 맛 / 천숙녀

 

 

뱉어 버리는 말들

너무나 무서운 일

몇 십 년 살아오며 햇수만큼 쏟아 놓은 말

말 근수

몇 백 근 됨직 한

높고 낮은 말 속에서

무섭지 않은 말

꼭 필요한 좋은 말

얼마나 하고 살았을까 하는 말과 듣는 말

잘 익은

맛깔스런 말

말의 맛을 핥고 싶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시조 오월 콘서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5 107
262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23
261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8
260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5
259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9
258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257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23
256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11
255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8
254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2
253 시조 뿌리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5 216
252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2
251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250 시조 등나무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8 86
249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5
248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247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9
246 시조 도예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2 157
245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5
244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