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26 13:43

눈물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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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모초 눈물로.jpg

 

 

눈물로 / 천숙녀

 

어머니 부르던 소리 귓전에 와 닿는다

색 바랜 문창살에 창호지를 바르던 손

저물녘 갈퀴손으로 빗질하시던 어머니

어머니 숨결 배인 그 자리는 비어있어

꺾이고 패인 주름 이 깊은 그리움

쓰디쓴 육모초즙을 눈물로 마십니다


  1.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2.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3.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4.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5.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6.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7. 내려놓기 / 천숙녀

  8. 내일來日 / 천숙녀

  9.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10.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11. 넝쿨장미 / 천숙녀

  12. 넝쿨찔레 / 천숙녀

  13. 노래 / 천숙녀

  14. 놓친 봄 / 천숙녀

  15. 눈물꽃 / 천숙녀

  16. 눈물로 / 천숙녀

  17. 느티나무 / 천숙녀

  18. 다시한번 / 천숙녀

  19.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20. 담보擔保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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