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56
어제:
1,923
전체:
16,545,58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4.03 13:40

아침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침.jpg

 

아침 / 천숙녀

 

우리 집 옆 골목에 거푸집을 치고 있다

가로세로 탄탄히 묶고 보온덮개로 씌웠다

안에서 일어나는 일

간섭 말라 이르는지

 

포크레인 들락이며 헌집은 허물어졌고

움푹 파 놓은 깊은 터에 벽마다 박히는 쇠

뼈마디 새롭게 세웠다

토목공사 중이란다

 

어떤 집이 세워질까 지켜보는 눈빛들은

바람 따라 한 곳으로 쏠리는 시선들

어제의 터널 지났다

만선 가득할 아침이다

                                         

0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0
82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81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3
80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4
79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4
78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77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3
76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80
75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2
74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73 시조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3 124
72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71 시조 넝쿨장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2 101
70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5
69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68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1
6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66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1
65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64 시조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7 13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