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한 숨결로 /천숙녀
일어나 일어났다 팍팍한 흙 표층 걷어
생명력 질긴 풀뿌리가 되었다
뿌우연
외등 아래서
새벽을 추슬렀다
팔꿈치 쥐어뜯긴 수모마저 울어 삼킨
개벽의 닭 울음에 꽃으로 핀 이 내력
쌓아온
돌계단 올라
누리 가득 밝히리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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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57 |
82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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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시조 |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3 | 158 |
79 | 시조 | 2월 엽서.1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1 | 158 |
78 | 시조 |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6 | 159 |
77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60 |
76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60 |
75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60 |
74 | 시조 |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6 | 162 |
73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2 | 162 |
72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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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6 | 164 |
69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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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65 |
66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65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64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