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위로慰勞 / 천숙녀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유월 오면 / 천숙녀
유혹誘惑 / 천숙녀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이 가을 / 천숙녀
이제 서야 / 천숙녀
이제야 / 천숙녀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잡초雜草 / 천숙녀
장날 / 천숙녀
점촌역 / 천숙녀
젖은 이마 / 천숙녀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종자種子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