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들녘의 풀잎들도 몸 눕히는 가을 아침
코로나 19 폭력에 발목까지 푹푹 빠져
입추立秋에
익사溺死해도 좋을
녹음 숲 몸살이다
녹음綠陰 꽉 들어 찬 숲 찾아 길을 떠나
무뎌진 쟁기 날 세워 구석배미 도랑치고
물 물려 물꼬를 트고 다시 나를 일으켰다
마음 밭 갈아엎어 물들기 좋은 날에
눈감아 더욱 선명한 깊고 맑은 희망希望은
말갛게
꽃물들이며
다복다복 피고 있다
시조
2021.09.25 17:51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3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109 |
| 242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110 |
| 241 | 시조 |
깊은 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1 | 110 |
| 240 | 시조 |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8 | 110 |
| 239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5 | 110 |
| 238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1 |
| 237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4 | 111 |
| 236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11 |
| 235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1 |
| 234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2 |
| 233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2 |
| 232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3 |
| 231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13 |
| 230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3 |
| 229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3 |
| 228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3 |
| 227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3 |
| 22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3 |
| 22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7 | 113 |
| 22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