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이제야 / 천숙녀
두 가슴 엉키어져 이제야 집을 짓는
옹이로 맺힌 숨결 눈 부처에 갇혀 울어
시간을 포개고 앉은 햇살들 일어났다
드리운 품 안에서 새 순으로 날개 돋는
귀 세우며 열어 놓은 젖어 있는 문고리
열 오른 이마를 짚는 네 손 있어 환했다
이랑 따라 쟁기질 쉼 없이 갈아엎고
가파르게 내 쉬던 들 숨 날 숨 갈 앉히며
둥그런 마음 닮고 싶어 보름달을 그렸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3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3 |
282 | 시조 |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4 | 132 |
281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9 |
280 | 시조 |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3 | 127 |
279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5 | 120 |
278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3 | 199 |
277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7 |
276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33 |
275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5 |
274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8 |
273 | 시조 | 두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7 | 183 |
272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5 |
271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270 | 시조 | 들풀 . 1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21 | 264 |
269 | 시조 | 들풀 . 2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2 | 74 |
268 | 시조 | 등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0 | 64 |
267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31 | 177 |
266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77 |
265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8 | 86 |
264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7 | 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