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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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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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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341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340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339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2
338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22
337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6
336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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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331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330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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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324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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