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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13:07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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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빼곡 쌓인 하루치 생生 골목길을 돌다가도
내일 꼭 전해야할 집하集荷 상품 가지러간다
박스에
채워진 상품
11톤 차에 올리는 일

아침을 여는 손끝마다 축제 노래 튕기면서
주인은 주문이 많아 펄펄뛰는 춤사위로
꽉채운
탱탱한 생기生起
삶의 터전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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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5. 침針 / 천숙녀

  6. 나팔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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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손을 씻으며 / 천숙녀

  10. 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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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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