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2
142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141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3
140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33
139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138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137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136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135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134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133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132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31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5
130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129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6
128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127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12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125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6
124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