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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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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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18 | 91 |
82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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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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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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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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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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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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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 솟아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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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지는 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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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윈 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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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시조 |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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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시조 |
처진 어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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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7 | 252 |
71 | 시조 |
맨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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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6 | 139 |
70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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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5 | 138 |
69 | 시조 |
청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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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4 | 101 |
68 | 시조 |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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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3 | 76 |
67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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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2 | 82 |
66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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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01 | 85 |
65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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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31 | 224 |
64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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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30 | 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