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8 13:24

오늘 / 천숙녀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jpg

 

오늘 / 천숙녀


끝없이 펼쳐진 생애生涯를 걷고 있다
지나는 길섶에 앉아 손 흔들며 인사하는
내일이 나에게 안겨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나가는 지금이 오늘이고 현재現在인데
또 한발 내딛으면 지워지고 어제 된다
오늘도 안녕하신지 걷는 걸음 되짚으며

모든 길은 지워지고 지나가야 새 길 이다
지나온 길바닥에 곪아터진 상처 있어
밤 지필 가로등만이 희망 길 품고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7
262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7
261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260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6 136
259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36
258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6
257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256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255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254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253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135
252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4
251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4
250 시조 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0 134
249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248 시조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8 134
247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34
246 시조 추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2 134
245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244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