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숨은 꽃 / 천숙녀
우리는
이름을 갖지 못한 숨은 꽃
얼굴을 감추고
향기를 감추고
낮게 낮게 흔들리며
커가야 할 숨은 꽃
세상의 모든 슬픔을 껴안고
상처와 아픔도
소리 내어 울어서는 아니 되는
숨은 꽃의 가슴앓이
서로 기댄 채
묵묵히 깜깜한 밤을 견디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3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90 |
382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119 |
381 | 시조 | 말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2 | 249 |
380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82 |
»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200 |
378 | 시조 |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7 | 199 |
377 | 시조 | 먼 그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5 | 252 |
376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205 |
375 | 시조 | 봄볕/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9 | 260 |
374 | 시조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8 | 202 |
373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213 |
372 | 시조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6 | 167 |
371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42 |
370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84 |
369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49 |
368 | 시조 | 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2 | 185 |
367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8 | 161 |
366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7 | 178 |
365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6 | 229 |
36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