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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큰 산을 오르다보면 계곡이 깊어지듯
추석 여파 확산으로 최다 기록 2,300명
코로나 직격탄으로 두 발이 부르트고

이름 모를 수레에 실려 어디로 가는 걸까
땅 밑도 들썩이더니 공기마저 사나워
아물지 않은 딱지를 자꾸만 뜯고 있다

마음 밭 서성이던 좌표 따라 내딛는 발
강토에 뜨거운 기온 표적(表迹)을 남겨놓고
발자국
짙푸른 인연(因緣)
벽화(壁畵)로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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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4
162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35
161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160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159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158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1
157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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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4
151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29
150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72
14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14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147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146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92
145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144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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