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162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26 |
161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6 |
16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26 |
159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27 |
158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127 |
157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27 |
156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27 |
155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154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27 |
153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127 |
152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
151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150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28 |
149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28 |
148 | 시조 |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6 | 129 |
14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0 | 129 |
146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30 |
145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30 |
144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