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20 14:20

담보擔保 / 천숙녀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jpg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80
102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3
101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100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3
99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98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3
97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96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95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6
94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7
93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5
92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91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94
90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93
89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7
88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1
8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86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7
85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84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