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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알알이 까만 꽃씨를 익히는 가을 언덕
관절타고 흐르며 뒤척이는 몸살이다
묵묵히 문신 새기듯 토해내는 속울음

붉디붉은 맨드라미 꽃 장독대 앞에서서
온 몸으로 껴안아 아득함을 뚫고 있다
가슴에 물꼬를 트고
겹겹의 마음 물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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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등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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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디쯤 / 천숙녀

  5. 독도 -울타리 / 천숙녀

  6.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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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못 짜본 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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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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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들풀 . 2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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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18. 그립다 / 천숙녀

  19. 유월 오면 / 천숙녀

  20.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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