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 천숙녀
파장의 함지박 이고 썰물 지는 노을 길 걷다
고샅 구르던 몸 씻겨줄 물 한 두레박 퍼 부었다
슬픔이 파랗게 흔들려
우물을 파고 있는
수채화 / 천숙녀
파장의 함지박 이고 썰물 지는 노을 길 걷다
고샅 구르던 몸 씻겨줄 물 한 두레박 퍼 부었다
슬픔이 파랗게 흔들려
우물을 파고 있는
시詩 / 천숙녀
숙녀야! / 천숙녀
수채화 / 천숙녀
손을 씻으며 / 천숙녀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성에 / 천숙녀
설날 아침 / 천숙녀
선線 / 천숙녀
서성이다 / 천숙녀
서성이다 / 천숙녀
삼월 / 천숙녀
삼월 / 천숙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뿌리에게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뼈마디들 / 천숙녀
뼈 마디들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