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 천숙녀
들어 봐, 바람이 소리 없이 불고 있어
잎 새 몰래 남 몰래 흔들리는 한낮
살갗에
쨍강거리며
부서지는 햇살 보아
보였어, 기어 다니며 나르고 있는
물 위 그림자처럼 흔들리고 있는 나를
나란히
어깨 두른 산
재잘거리는 저 풀들 보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342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9 | 131 |
341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6 |
340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4 |
339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08 |
338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9 |
337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0 |
336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8 |
335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7 |
334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333 | 시조 | 함박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1 | 128 |
332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20 |
331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69 |
330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32 |
32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328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4 |
327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5 |
326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3 | 126 |
325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60 |
324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