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 | 시조 |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1 | 86 |
42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0 | 86 |
41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6 |
» | 시조 | 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6 | 85 |
39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84 |
38 | 시조 |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0 | 84 |
37 | 시조 |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1 | 84 |
36 | 시조 | 지문指紋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6 | 83 |
35 | 시조 | 시詩 한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2 | 82 |
34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5 | 82 |
33 | 시조 |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9 | 82 |
32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3 | 82 |
31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81 |
30 | 시조 |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8 | 81 |
29 | 시조 | 독도 -나의 전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2 | 81 |
28 | 시조 |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6 | 81 |
27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80 |
26 | 시조 | 눈물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6 | 80 |
25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4 | 80 |
24 | 시조 |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1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