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6 14:34

먼저 눕고 / 천숙녀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정 우리집.jpg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103
102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3
101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102
100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2
99 시조 독도-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5 102
98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2
97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96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1
95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1
94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100
9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100
92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9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100
90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9
89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8
88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8
87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98
86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8
8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9 98
84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