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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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시조 | 추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2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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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시조 | 맨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6 | 142 |
11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5 | 142 |
112 | 시조 |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 독도시인 | 2022.02.27 | 142 |
111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
110 | 시조 | 뼈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5 | 143 |
109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143 |
108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43 |
107 | 시조 |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9 | 143 |
106 | 시조 | 가슴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2 | 144 |
105 | 시조 | 귀한 책이 있습니다 | 독도시인 | 2022.03.01 | 145 |
104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