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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시조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1 137
122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7
121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120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9
119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9
118 시조 뼈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5 139
117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39
116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9
115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14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113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40
11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5 140
111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1
110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1
109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108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41
107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106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105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4
104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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