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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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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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6 |
340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4 |
339 | 시조 | 낙장落張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2.02.06 | 108 |
338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9 |
337 | 시조 | 아득히 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4 | 100 |
336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98 |
335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7 |
334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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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30 | 120 |
331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69 |
330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7 | 232 |
32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6 | 133 |
328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4 |
327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4 |
326 | 시조 | 먼-그리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3 | 126 |
325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59 |
324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