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1 19:46

깊은 잠 / 천숙녀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잠깊은.jpg

깊은 잠 / 천숙녀



붉은 영정(寧靜) 당겨 덮고 아버지 깊은 잠 드셨네

​길이 곧게 펴지던 날 그 길 따라 떠나셨다

내 눈물 땅을 적시고 노을처럼 번져갔어

봄볕이 너무 짧아 철커덕 닫힌 문

뼈마디 매운 울음이 꼿꼿하게 서성이다

저무는 하늘 향하여 무릎 꿇고 엎드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142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41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10
140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139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09
138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09
137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9
136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9
135 시조 넝쿨찔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2 108
134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13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8
132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107
13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07
130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7
129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06
128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127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12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106
125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5
124 시조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6.17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