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3 14:17

환절기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환절기.jpg

 

환절기 / 천숙녀


말갛게 비벼 헹군 빨래가 뒤엉켰다

말끝마다 분분한 폴싹거리는 먼지들

마을엔 풍문이 떠돌아 귓속을 후벼 판다

고막까지 건드려 머리가 아파온다

묵은 고름 끈적끈적 고여지고 있는데

어머니, 건조주의보 언제쯤 걷힐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222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221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220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219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5
218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115
217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216 시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1.23 116
215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21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6 116
213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17
212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17
211 시조 오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8 117
21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17
209 시조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5 117
208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18
20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8 119
206 시조 동백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4 119
205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19
204 시조 독도 -춤사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1 11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