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07 11:47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조회 수 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d36e19008c136e3b8b49da005564c79278f2f4fb.png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옹이 박힌 언어를 줍는 허리 굽은 이순 길
우리들 오늘하루가 삶의 문학 걸음이니
나에게
불을 질러야
꽃불 속에서 나를 찾지

삐걱 이는 가뭄으로 내 몸이 버석해도
세월의 등고선等高線을 허리에 질끈 묶고
시詩들이 맥 아리 없으니 행간 흔들어 깨웠다

세상 속에 귀하게 놓고 싶은 시詩있으면
속에서만 들끓는 말 다시 한 번 걸러내고
잎들만
무성한 말들
훌훌 털고 훌훌 털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8
122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06
121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8
120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119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77
118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92
117 시조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3 95
116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98
115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83
114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36
113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112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94
111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10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8
109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3
108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7
107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106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94
105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04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