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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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시조 |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8 | 113 |
242 | 시조 |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5 | 113 |
241 | 시조 | 난전亂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8 | 113 |
24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6 | 113 |
239 | 시조 |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3 | 114 |
238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4 |
237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236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14 |
23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2 | 114 |
234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233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232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231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15 |
230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229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115 |
228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5 |
22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5 |
226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5 |
225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224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1.23 | 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