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시조 | 벽화壁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4 | 181 |
182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1 | 86 |
181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5 | 100 |
180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2 |
179 | 시조 | 반성反省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2 | 162 |
178 | 시조 |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 미주문협관리자 | 2016.11.02 | 581 |
177 | 시조 | 바닥보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1 | 80 |
176 | 시조 | 민들레 홀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1 | 86 |
175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80 |
174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60 |
173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8 |
172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82 |
171 | 시조 |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8 | 111 |
170 | 시조 |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1 | 139 |
169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168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9 | 97 |
167 | 시조 | 무지개 뜨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8 | 124 |
»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35 |
165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34 |
164 | 시조 | 몽돌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7 | 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