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43
어제:
1,905
전체:
16,525,22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04.16 10:38

숙녀야!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숙녀야.jpg

 

 

숙녀야! / 천숙녀

​

 

시도 때도 없이 불어오는 샛바람 속

시름시름 앓다가도 꼿꼿이 서야만 해

푸근히 웃는 하루엔 푸른 꿈이 서려있어

​

물줄기 하나 있어

마르잖은 역사의 강

수모마저 울어 삼킨

뼈마디의 부러짐도

아픔에 씻고 씻기면

청자 고운 하늘 빛

​

갈대는 늘 강가에서 서걱이며 꿈 다듬고

그 와중에 잎 날 세워 충천함이 길차잖아

오붓한 터전의 울 안 감싸 안는 수월래야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3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89
222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0
221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99
220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10
219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3
218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217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08
216 시조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0 138
215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2
214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213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1
212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211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5
210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209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7
208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3
207 시조 코로나 19 -수묵화水墨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1 88
206 시조 코로나 19 – 꽃단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1 80
205 시조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30 111
204 시조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9 21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0 Next
/ 20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