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30 14:44

등나무 / 천숙녀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나무.jpg

 

 

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282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3
281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280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279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3
278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277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1
276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7
275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5
274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273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2
272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4
271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70
270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52
269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59
268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83
267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79
266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265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24
264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