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내일來日 / 천숙녀
길 / 천숙녀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청국장 / 천숙녀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난전亂廛 / 천숙녀
어제는 / 천숙녀
장날 / 천숙녀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지워질까 / 천숙녀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깊은 계절에 / 천숙녀
공空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삼월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