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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시조 코로나 19 –또 하나의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6 108
42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41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7
40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102
39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90
38 시조 코로나 19 –서울 하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7 121
37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6
36 시조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4 135
35 시조 코로나 19 –종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5 149
34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98
33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32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93
31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30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29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8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6
27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119
26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25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80
24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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