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26 12:47

언 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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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강 / 천숙녀



어금니 내려앉아
잇몸이 부풀었다

무디어진 입맞춤은
언 강을 건너가고

쉼표를 눌러 찍었다
독한 기억이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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