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자존(自存)의 이름 얹어 뼈대 하나 세우셨네
억새 떼 몸 부비며 지켜온 시간의 구릉
달뜨는
호흡까지도
누르고 또 눌렀었다
울리는 종소리에 새 문을 활짝 열고
우주를 품어 안고 정심세계正心世界 걷고 있다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른 빛 부심
질곡桎梏의 자국마다 푸른 혈(血) 돌게 했다
속살 깊이 파고드는 천년의 운기雲氣 당겨
불 무덤
가르며 일어선
푸른 부활 명장明匠이여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야윈 몸 / 천숙녀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분갈이 / 천숙녀
안개 / 천숙녀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오후 / 천숙녀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유혹誘惑 / 천숙녀
독도-실핏줄 / 천숙녀
뒤안길 / 천숙녀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독도-문패 /천숙녀
줄 / 천숙녀
먼저 눕고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뼈 마디들 / 천숙녀
고백 / 천숙녀
삼월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