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6.12 15:26

넝쿨찔레 / 천숙녀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넝쿨찔레.jpg

 

넝쿨찔레 / 천숙녀


이순耳順의 마른 뜰에 넝쿨찔레 그 그림자 드리워
지워버릴 수 없는 큼직한 영상하나
토한 피
당신이 토한
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울 안팎으로 흥건히 퍼진 향기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혼란입니다 너무나 맑은 혼돈입니다
개벽開闢의
닭 울음에서
피가 꽃으로 핀 내력來歷을 읽는다는 것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시조 독도 -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2 168
322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66
321 시조 어머니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9 166
320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66
319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65
318 시조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4 164
317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4
316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4
315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3
314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3
313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312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1
311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310 시조 독도-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6 160
309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60
308 시조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6 159
307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58
306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305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304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4 15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