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8 194
42 시조 빈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7 224
41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2
40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39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38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3 150
37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5
36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1 152
35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34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33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3
32 시조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4 122
31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98
3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2 135
29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1
28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9 153
27 시조 뒤안길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8 94
26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25 시조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6 116
24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3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