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1 10:22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1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img.jpg

 

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3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382 시조 등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0 64
381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66
380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69
379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69
37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70
377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71
37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375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374 시조 열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1 72
373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73
372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371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5
370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0 75
369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368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75
367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6
366 시조 옛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1 76
365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76
364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